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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의 저편/도덕의 계보(저자 : 프리드리히 니체, 출판사 : 책세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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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의 저편/도덕의 계보(저자 : 프리드리히 니체, 출판사 : 책세상)

Edward.L 2023. 6. 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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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니체의 선악의 저편 / 도덕의 계보를 읽어보았다.

항상 철학자들의 말은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얘기를 많이 해준다.

자신의 인생에 회의감이 들거나,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때는 철학 책을 한 번씩 읽어보는 것도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동안 이렇게 살아왔지만 그들(철학자들)은 이런 생각을 하며 살아왔구나를 깨우칠 수 있으며, 그 깊은 생각들을 읽어보면서 자신의 삶에도 비추어 바라보고, 자아 성찰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중요하게 느꼈던 문구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몇 가지 서술하고자 한다.

1. 집단의 단점을 조심하자.

광기는 개인에게는 드문 일이다. - 그러나 집단, 당파, 민족, 시대에서는 일상적인 것이다.

선악의 저편 mobile e-book : 206p

아무리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이어도, 집단에 속하게 된다면 그에 따른 주장과 본질이 변질될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이며, 대부분이 어떠한 주장에 목소리를 높인다면 그 무리에 속한 인원도 같은 말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에 따른 과학적 증거로써 애쉬의 동조 실험이 있다.

전에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 서평에서도 말했듯이, 사람은 서로와 동조하고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어떠한 무리에서 모두가 같은 주장으로 말을 할 때, 자신만 따로 다른 주장을 펼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잘못된 것이더라도 동조되어 그것이 정답이라고 말하며, 잘못된 일이더라도 여럿이서 저질렀기 때문에 책임의 전가나 분산이 되며, 광기에 사로잡혀있던 동안에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다가 결국 그 광기의 끝에서는 수많은 후회를 남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필자는 항상 집단을 조심해야 하고, 그 주장의 본질과 의미를 잘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인간은 자신의 이익을 좇기 때문에 어떠한 집단이 왜 이런 것을 원하는지 생각해 보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자신의 무리가 항상 옳다고 생각하지 말자.

항상 사람은 반대의 입장에서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2. 배움으로써 제대로 된 사람이 되자.

배운다는 것은 우리를 변화시킨다.

선악의 저편 mobile e-book : 364p

배운다는 것은 항상 필요하며,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태어나서 걷는 것을 배우고, 말하는 것을 배우고, 행동과 예절, 규칙 등에 대해서도 배운다.

학창 시절엔 대학을 가기 위해 배우며, 혹은 예체능을 잘하기 위해서 배운다.

직장에서는 그 직장의 규율과 사람에 대해 배우며,

결혼해서는 배우자에 대해 배우고, 육아에 대해 배우며, 가족에 대해 배우게 된다.

또는 자신의 취미를 배우거나 경제, 부동산 등을 배울 수도 있다.

늙어서는 자식의 교육, 생활, 살아가는 지혜에 대해서도 배우고, 자식에게 좋은 것을 남겨주기 위해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배운다.

또는 지금 우리의 부모님들처럼 스마트폰 같은 새로운 플랫폼을 배워야 할 수도 있다.

우리가 배웠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할 때도 손해를 덜 보고 살아가는 것이며, 배웠기 때문에 새로운 것도 하면서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다.

더 나은 행동을 하기 위해 우리는 배우며,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우리는 배우며,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해 우리는 배운다.

즉, 우리는 항상 배움을 버려서도 안되며, 외면하거나, 중단해도 안된다.

우리의 신체는 나이가 들수록 쇠약해지지만 우리의 뇌는 늙어서도 꾸준하게 공부하면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더 나은 결괏값을 도출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계속해서 배워야 하며, 나 자신에 대해서도 배워야 한다.

자아성찰이야말로 가장 난제라고 생각된다.

올바른 자아 성찰이 나의 인생의 길을 잡아줄 것이며,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표도 줄 것이다.

계속해서 배워나가자.

인간은 계속 배우기 위해서 태어났으며, 중단해서는 그 삶을 제대로 살아가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3. 최고의 복수는 내가 행복해지는 것이다.

"선한 존재가 되게 하자!

그리고 선한 인간이란 능욕하지 않는 자, 그 누구에게도 상처 주지 않는 자, 공격하지 않는 자, 보복하지 않는 자, 복수를 신에게 맡기는 자, 우리처럼 자신을 숨긴 채 사는 자, 모든 악을 피하고 대체로 인생에서 요구하는 것이 적은 자, 즉 우리처럼 인내하는 자, 겸손한 자, 공정한 자이다."

도덕의 계보 mobile e-book : 636p

필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복수란 내가 그 사람(복수의 대상) 보다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고의적이든 아니든 상처를 받을 수 있고, 그에 따라 어떤 사람은 큰 상처를 받고 그 사람에 대한 복수를 꿈꿀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사람에게 복수를 성공한다고 해서 그 뒤에도 자신이 행복할지는 잘 모르겠다.

또한 복수를 하기 위해 원래의 자신의 삶보다 템포를 더 빠르게 하거나, 무리하거나, 욕심을 부릴 수 있기에 더 불행해질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복수란 행복하게 자신만의 길을 굳건히 나아가면서 그 사람보다 행복해지면 된다.

남들보다 뒤처진다고 생각하지도 말고, 자신의 인생이기 때문에 자신의 템포를 찾아 행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작은 복수심으로 자신을 더럽히지 말았으면 한다.

남이 나쁘게 했다고 자신도 나쁜 짓을 따라 한다면 그와 같이 더러운 사람이 되는 게 아닐까?

또는 그 복수가 성공하더라도 그와 연관된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복수를 해올 수도 있다.

그러면 결국 그 복수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악의 저편 도덕의 계보
1886년과 1887년에 각각 출간된 니체의 <선악의 저편>과 <도덕의 계보>를 함께 수록한 책. <선악의 저편>은 니체의 가치전도와 새로운 철학의 구상 시기인 1881년에서 1886년까지의 노트와 단상 기록들을 기초로 씌여졌으며, 일반적으로 니체의 후기 사상이라고 할 수 있는 모든 내용이 담고 있으며, <도덕적 계보>는 도덕적 편견의 기원에 관한 논의를 비판적으로 다루면서 계보학을 통해 가치의 발생과 변형, 역사적 변화 과정을 추구하고 있다.
저자
프리드리히 니체
출판
책세상
출판일
2002.02.10

◎니체 책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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