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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ard's Book Review

코스모스(저자 : 칼 세이건, 출판사 : 사이언스북스)

Edward.L 2023. 1. 2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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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es24.com/product/goods/2312211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광활한 우주 속에서 우리의 존재가 얼마나 작은지를 실감하고, 우리가 '지구'라는 특별한 행성에 태어나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사실 자체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수많은 우연이 겹쳐 생명체가 탄생했고, 그중 인류가 고등 생물로 진화하여 현대 문명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이 실로 경이로운 행운의 연속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 개인적으로 깊은 인상을 받고 중요하다고 생각한 세 가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1. 과학 기술 발전: 인류 문명 진보의 핵심 동력

인류의 역사에서 한 문명이 그보다 약간 선진적인 또는 약간 후진적인 문명에게 철저하게 파괴당하는 야만적 상황을 우리는 여러 차례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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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예시로 든 아즈텍 문명, 아라와크족, 틀링깃족 등 수많은 문명이 과학 기술의 차이로 인해 스러져갔습니다. 우리 역사 또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비교적 일찍 서양 문물을 받아들인 일본의 군사력 앞에 조선, 중국, 러시아 등이 힘없이 무너졌던 역사가 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 역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서구 열강의 식민지로 전락했습니다.

이러한 역사의 명암을 가른 핵심적인 차이는 결국 '과학 기술'의 격차였다고 생각합니다.

 

화약은 중국에서 발명되어 초기에는 주로 폭죽 등에 사용되었지만, 서양으로 전해지면서 총과 대포라는 강력한 무기로 발전했습니다.

 

우리가 활을 주력 무기로 사용하던 시기에 서양은 이미 총과 대포를 개량하고 있었습니다.

 

조선이 초가집에서 생활할 때, 영국은 이미 지하철을 건설하고 있었습니다.

 

현대의 미국은 어떻습니까?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과학 기술력에서 세계를 선도하며, 기축통화국으로서 전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 않습니까?

 

따라서 우리나라가 세계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가장 집중해야 할 분야는 단연코 '과학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가끔 상상해 봅니다. 만약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먼저 서양의 선진 문물과 과학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면, 지금의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 하고 말입니다.

 

저는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처럼 기존의 어렵고 불편한 문제들을 혁신적인 기술로 간편하게 해결함으로써 세계적인 기업을 일군 인물들이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배출되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혁신가들이 나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초 과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이를 현실 문제에 접목하려는 노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아인슈타인이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과학적 지식들을 배우지 못했다면, 그가 위대한 과학자가 될 수 있었을까요?

 

제 개인 블로그의 메인 문구처럼, '부족함에 욕심이 생기고, 불편함에 발명이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기존의 불편함을 과학 기술을 통해 편리함으로 바꾸는 창의적인 발명과 혁신이 계속되기를 기대합니다.

 

2. 핵전쟁: 인류 공멸을 자초하는 광기

전면 핵 전쟁은 단 한 번밖에 경험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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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 원폭 투하: 사망자 약 14만 명 추정
  • 1945년 8월 9일 나가사키 원폭 투하: 즉시 사망자 약 4~7만 명 추정

이 수치는 폭발 당시 즉사한 인원만을 집계한 것이며, 이후 방사능 피폭 후유증 등으로 고통받거나 사망한 사람들은 훨씬 더 많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핵폭탄 개발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고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개발을 촉구하는 편지를 보냈던 아인슈타인조차 훗날 자신의 역할에 대해 깊은 후회를 표했습니다.

 

히로시마 시가지 사진을 보고 서울 여의도와 비슷하다는 생각에 영등포구의 인구수를 찾아보았습니다.

만약 영등포 지역에 핵폭탄이 떨어진다면, 약 35만 명에 달하는 인구가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폭발 시각이 낮이라면, 영등포 일대의 수많은 직장 근무자들과 유동 인구로 인해 피해 규모는 훨씬 더 커질 것입니다.

 

더 나아가 서울 강남역 한복판에 핵폭탄이 떨어진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최근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태만 보더라도, 핵심 통신 및 정보 시스템의 마비가 우리 사회에 얼마나 큰 혼란과 피해를 주는지 경험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시스템 문제만으로도 이렇게 큰 어려움을 겪는데, 만약 핵 공격으로 인해 도시 기반 시설 전체와 수많은 사람들이 사라진다면 그 혼란과 인명 피해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우며, 국가 시스템 자체가 붕괴될 것입니다.

 

현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언급하는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만약 실제 핵 공격이 감행된다면, 이는 전면적인 핵전쟁의 도화선이 될 수 있습니다.

 

주변국들의 군사적 개입을 촉발할 수 있으며, 핵 공격에 대한 유일한 군사적 대응책으로 여겨지는 것이 또 다른 핵 보복이기에, 전 세계적인 핵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직접적인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 전면 핵전쟁 이후 발생할 핵겨울(먼지로 인한 기온 강하), 오존층 파괴, 방사능으로 인한 유전자 변형 등 장기적인 후폭풍은 결국 인류 전체를 멸종으로 이끌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러시아의 푸틴이나 북한의 김정은과 같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하거나 위협하는 행위는 인류의 종말을 자초하는 위험천만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핵전쟁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광기'이며,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력히 믿습니다.

 

3. 애정 어린 양육: 인류의 미래를 위한 투자

 

인류의 미래에 공헌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자신의 아이를 자주 껴안아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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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결정적 두 단계인 유아기 또는 성인기 중에서 어느 한 시기에라도 피부 접촉을 통한 사랑을 충분히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이 폭력 성향으로 기울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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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글에 더해 정신분석가 르네 아르파드 스피츠(René Arpad Spitz, 1887~1974)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그는 1940년대, 감옥에서 태어나 버려진 아이들을 돌보는 시설에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위생적인 환경과 충분한 음식을 제공했지만, 4개월 이상 그곳에서 자란 아기들은 정서적, 신체적 발달에 심각한 문제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스피츠는 우연히 방문한 멕시코의 한 고아원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곳은 시설 환경이 비위생적이고 음식도 충분하지 않았지만, 아이들은 매우 건강하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두 시설의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인간적인 접촉'이었습니다.

 

멕시코 고아원에는 매일 이웃 여성들이 찾아와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고, 껴안아주며,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우리 아이들에게 충분한 사랑과 스킨십을 제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들이 가출하는 주된 이유는 결국 가정(집)에 대한 불만이고, 이는 부모와의 관계 문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자녀의 가출에는 부모의 책임도 일정 부분 있지 않을까요?

 

채널A의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와 같은 TV 프로그램을 보면, 자녀에게 어려움이 있다면 부모의 양육 방식이나 관계에도 개선할 점이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키우려고 경쟁하기보다는, 각 가정의 상황과 아이의 기질에 맞는 개별화된 양육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를 양육하는 데 있어 물질적인 지원 못지않게, 혹은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부모의 애정과 관심, 그리고 정서적 교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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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20년전에 출판되어 과학 교양서의 고전이 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그동안 절판되어 많은 독자들을 안타깝게 했던 이 책이 새롭게 완역되어 출간되었다. 우주의 탄생, 은하계의 진화, 태양의 삶과 죽음, 우주를 떠돌던 먼지가 의식 있는 생명이 되는 과정, 외계 생명의 존재 문제 등이 250여 컷의 사진과 일러스트, 우아한 문체로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게 묘사되었다. 현대 천문학을 대표하는 저명한 과학자인 칼 세이건은 이 책에서 사람들의 상상력을 사로잡고
저자
칼 세이건
출판
사이언스북스
출판일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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