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도서관(Edward Library)
아주 작은 습관의 힘(저자 : 제임스 클리어, 출판사 : 비즈니스 북스) 본문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사람은 자신의 습관을 통제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저 역시 그 의견에 깊이 공감합니다.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을 명확히 인지하고, 좋은 습관은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며, 나쁜 습관은 점차 멀리할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어떤 습관이 좋고 나쁜지는 알고 있지만, 이를 실제로 실행에 옮기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점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근본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지에 대해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며, 책을 읽고 느낀 점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1. 좋은 습관 만들기: 만족스러운 경험의 반복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는 행동은 반복되는 경향이 있고, 불쾌한 경험을 하게 하는 행동은 덜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mobile e-book : 100 page
저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술을 매우 자주(일주일에 3~4회) 마셨습니다.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질 때마다 한 번에 5만 원에서 10만 원 정도를 지출했으니, 한 달이면 수십만 원이 술값으로 쉽게 사라졌습니다.
매번 숙취의 고통을 겪으면서도 다음 날이면 또 술을 마시는, 고통스러운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다행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인들과의 술자리가 자연스럽게 줄어들면서, 예기치 않게 돈과 시간이 남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돈과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고, 매달 술값으로 지출되던 돈은 책을 구매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책은 아무리 많이 구매해도 한 달에 30만 원 정도면 몇 달 동안 읽을 수 있는 분량을 살 수 있었고, 술값에 비하면 훨씬 의미 있는 지출이었습니다. 그렇게 아낀 돈의 일부는 재테크를 위한 투자로 이어졌습니다.
술값을 줄이자 자연스럽게 자기계발(독서)을 하고, 돈을 모으고 투자하며 더 나은 미래를 계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출퇴근 시 운전하는 시간을 활용해 오디오북을 듣는 새로운 좋은 습관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기계음에 다소 거부감이 있었지만, 계속 듣다 보니 라디오처럼 편안하게 느껴졌고, 이동 시간을 활용해 독서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2. 소비 습관 돌아보기: 디드로 효과와 의식적인 소비
디드로 효과는 새로운 것을 사게 되면 추가 구매가 일어나 소비의 소용돌이가 생겨나는 것을 말한다.
mobile e-book : 155 page
예를 들어, 아이폰을 구매하면 에어팟, 애플워치, 아이패드 등 관련 제품들을 연달아 사고 싶어지는 심리와 같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기기들이 과연 '정말로' 나에게 필요한 것일까요?
저는 이러한 소비의 상당 부분이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과시적 소비의 성격을 띤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물건을 소비하기 전에, '이것이 나에게 정말 필요한가?', '오랫동안 유용하게 사용할 것인가?', '구매 후에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지는 않을까?' 와 같은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신중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의식적인 습관성 소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생활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실제로 자주 사용하고 꼭 필요한 물건이나 도구는 생각보다 한정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사소한 습관들을 모두 나열해보고, 그중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을 구분하여 의식적으로 조정해나가라고 조언합니다.
결국,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이 습관을 개선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3. 즉각적인 만족의 유혹 경계하기: 장기적 관점의 중요성
우리는 구석기 시대 선조들과 같은 하드웨어를 탑재하고 돌아다니고 있는 것이다
mobile e-book : 355 page
먹을 것을 구하기 어려웠던 과거 수렵·채집 시대의 선조들은 눈앞에 먹을 것이 나타나면 다음 기회를 알 수 없기에 가능한 한 많이 먹어두려 했을 것입니다. 즉각적인 생존과 만족이 최우선이었던 시대의 본능입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어떻습니까? 먹을 것은 넘쳐나고, 정보와 선택지는 무수히 많으며,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에 따르면, 불과 200년 전만 해도 세계 인구의 85%가 극심한 빈곤 상태인 1단계(하루 1달러 미만 소득)에 머물러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어려운 환경에 처할수록 사람들이 생존 본능에 따라 즉각적인 욕구 충족에 더 집중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당장의 만족'을 추구하는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론 환경적인 요인도 중요하지만,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고 더 나은 상황으로 나아가려는 개인의 의지와 노력, 그리고 좋은 습관 형성이 있다면 충분히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 자신 또한 끊임없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피드백하며, 언제나 겸손한 자세로 배우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과거 군주제나 엄격한 신분제 사회에서는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넘기 어려운 한계가 명확했습니다.
태어난 신분에 따라 삶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았고, 부와 기회는 소수에게 집중되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자유민주주의 사회는, 비록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개인의 노력과 재능에 따라 얼마든지 성공하고 부를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개인의 자유가 극도로 억압된 북한과 같은 공산주의 국가에 태어나지 않은 것, 카스트 제도가 여전히 사회적 영향력을 미치는 인도와 같은 곳에 태어나지 않은 것, 혹은 전쟁으로 인해 강제 동원령이 내려진 러시아와 같은 상황에 처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낍니다.
현재 우리가 누리는 상대적인 자유와 기회의 소중함을 인지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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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본주의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결국 돈이 어떻게 생성되고 돌아가고 있으며, 벌고 쓰면서 모으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생
minilds.tistory.com
- 저자
- 제임스 클리어
- 출판
- 비즈니스북스
- 출판일
-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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