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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ard's Book Review

군중심리(저자 : 귀스타브 르 봉, 출판사 : 문예출판사)

Edward.L 2023. 1. 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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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es24.com/product/goods/8642726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 책을 접하던 중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라는 고전을 추천받아 읽게 되었습니다.

 

약 100여 년 전에 쓰인 책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군중의 일원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심리나 행동 양상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책에는 귀중한 내용이 많지만, 그중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 세 가지를 중심으로 제 생각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 생각 없는 군중의 일원이 되지 말자.
  2.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 사는 것에 감사하자.
  3. 모든 것은 과하기보다 적당한 것이 좋다.

 

오늘날 군중의 요구는 점점 더 분명해져 가고 있는데, 현재 사회를 철저히 파괴한 다음 문명의 여명기 이전에 모든 인간 집단이 영위하던 정상적 생활 방식인 원시적 공산 사회로 돌아가게 하겠다는 것이다.

노동시간을 제한하고, 광산과 철도, 공장, 토지를 수용할 것.

모든 생산물을 평등하게 분배하고 민중계급의 이익을 위해 모든 상류계급을 타도할 것. 이것이 바로 그들의 요구사항이다.

mobile e-book : 24 page

1. 군중이 되지 말자: 비판적 사고와 개인의 성장

 

책에서 묘사된 것처럼, '모든 생산물을 평등하게 분배하고 상류계급을 타도한다'는 식의 급진적인 요구가 현실 정책으로 나타났을 때 어떤 결과가 초래될 수 있는지 실제 사례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2012년, 프랑스의 좌파 성향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정부는 연 소득 약 14억 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에게 소득세 75%를 부과하는 이른바 '부유세'를 도입했습니다. 결과는 어떠했을까요?

 

높은 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많은 부유층 인사와 기업들이 프랑스를 떠났고, 이는 오히려 세수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투자 위축과 기업 활동 저하로 인해 실업률이 증가하는 등 경기 악화를 초래했습니다. 결국 이 부유세는 도입 2년 만에 폐지되었습니다.

 

부자증세

부자증세는 조세 형평성에 문제가 있는 한국과 미국에서 발생한 정치적 논쟁이다. 조세형평성에 문제가 없는 일본 에선

namu.wiki

 

사회·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무조건 국가에 해결을 요구만 하기보다는, 제 생각에는 그러한 상황일수록 스스로 더 배우고 노력하여 자신을 변화시켜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개인이 어떻게 공부하고 노력해야 더 성장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지는 스스로 깊이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저의 경우, 책을 읽고 이렇게 글을 남기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성취감을 느낍니다.

 

결론적으로, 그저 생각 없이 불만만 표출하며 단기적인 이익이나 즉각적인 해결만을 추구하는 군중의 일원이 되지 않도록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사회주의의 가장 큰 힘은 현실에 대해 잘 모르는 자들이 감히 인간에게 행복을 약속하기 위해 그것을 옹호한다는 사실에서 나온다.

mobile e-book : 227 page

 

2.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 태어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자: 선택의 자유와 기회의 가치

 

사회주의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회주의는 생산 수단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협동 경제와 모든 사람이 노동의 대가로 평등하게 분배 받는 사회를 지향하는 다양한 사상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며, 또는 그 과정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론상으로는 매우 이상적이고 평등하며, 모든 구성원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 시스템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사회주의 이념에서 파생되어 실제 현실에 적용된 공산주의 체제를 택한 북한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김정은을 비롯한 극소수의 권력층만이 막대한 부와 권력을 독점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과시하는 모습이 과연 '모두가 평등하고 잘 사는 나라'로 보이십니까?

 

모든 인민이 노동의 대가로 평등한 분배를 받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과연 누가, 그리고 어떤 기준으로 '평등'을 정의하고 실현하는 것일까요?

 

저는 대한민국이라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 태어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북한에서 태어났다면, 운이 좋아 최고 권력층의 측근이 되어 부를 누리더라도 파리 목숨과 같은 불안정한 삶을 살거나, 그렇지 않다면 평범한 시민으로서 생존을 위해 군 복무를 하거나 힘겨운 삶을 살아가야 했을 것입니다.

 

그에 비하면 현재 우리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무엇이든 배우고 도전하며 다양한 가능성을 꿈꿀 수 있습니다.

 

주어진 환경이나 신분에 얽매여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삶이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과 선택을 통해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자유의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법률이 많으면 많을수록 평등과 자유도 더 잘 보장될 수 있다는 환상의 희생자인 국민은 더 과중한 구속을 매일 받아들인다.

mobile e-book : 421 page

3. 무엇이든 과한 것보다 적당한 것이 좋다: 법과 자유의 균형

 

법은 사회 질서를 유지하고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법이 너무 많아지면 개인의 자유가 과도하게 억압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적으면 사회적 기준이 모호해져 혼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의 자유와 사회 질서 사이의 적절한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는 엄격한 법 집행으로 유명합니다. 공공장소에서 껌을 씹는 행위만으로도 상당한 금액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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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자유롭게 씹을 수 있는 껌이, 어떤 나라에서는 사소한 행위 하나하나까지 법으로 엄격하게 제한된다는 사실입니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에서는 담배 소지 및 사용 금지, 지하철 내 음식물 섭취 금지, 공공장소 음주 금지, 심지어 집 안에서 창문을 열고 옷을 벗고 있는 행위조차 벌금이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법이 지나치게 많고 규제가 과도해지면 오히려 개인의 자유는 위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법이 우리를 무조건적으로 보호해 줄 것이라는 막연한 환상에 빠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법을 제정하고 개정할 때에는 특정 집단의 감정적인 요구에 치우치기보다는, 사회 전체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숙고를 통해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개인적인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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