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도서관(Edward Library)
신격화에 대한 고찰 본문
대표적인 예로 어떤 연예인에 대한 관심, 사랑, 집착 등이 그/그녀를 신격화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 연예인의 드라마나 영화 혹은 노래 등을 들으면서 착각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사실 그 연예인은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을 뿐, 실제 그의 가면을 벗겨서 보고 있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연예인이 착하고, 성실하고, 모든 면에서 잘 하는 역할을 맡아 큰 인기를 누렸다고 가정합니다.
그럼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사람이 착하고, 성실하고, 무엇이든 잘할 것이라고 일반화해버립니다.
그래서 그가 좋은 가면을 오랫동안 쓰고 있다가 무엇인가 잘못을 해도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이미 자신의 내부에서 신격화된 사람을 비난할 수 없게 됩니다.
물론 그에 굉장히 실망해서 적대적으로 바뀌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들도 사람이고, 먹고, 자고, 싸며 지구에서 생활하는 인간일 뿐 과도한 사랑은 독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적 태도는 타인을 신격화하기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물론 감정적인 행동과 생각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너무나도 감정적으로 갈 필요도 없고, 이성적으로 갈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MBTI 성격 테스트를 해보면 알겠지만 우리 모두는 감성/이성을 갖고 있고, 그게 어느 쪽으로 더 치우쳐 있느냐에 부분으로 T나 F가 구성이 됩니다.
이성적인 사람이더라도 감성적인 부분을 갖고 있고, 감성적인 사람이더라도 이성적인 부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너는 너무 이성적이야 혹은 감성적이야라고도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같은 인간인 사이비 교주를 너무 신격화해서 빠져버리는 것과 같이 타인에게 너무 의존하게 된다면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데에 큰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을 너무 사랑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자신을 더 사랑하는 부분이 있어야 타인을 신격화하는 것을 좀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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