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도서관(Edward Library)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저자 : 송희구, 출판사 : 서삼독) 본문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책은 소설 형식의 자기계발서로, 현실에서 충분히 일어날 법한 이야기들로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우 흥미로워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총 3권으로 구성된 이 책을 단 몇 시간 만에 다 읽어버렸습니다.
등장인물 각자가 전달하는 메시지가 있었으며, 그중 1권은 주로 김 부장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문구와 그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사치와 욕심은 끝이 없다.
집값이 몇억 올랐는데 이까짓 300만 원짜리 가방에 쫄았던 게 우습다.
mobile e-book : 21p
김 부장은 자신이 구매했던 집값이 두 배로 오르자, 과거 비싼 사치품 앞에서 망설였던 자신을 우습게 여깁니다.
하지만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금이든, 보유 자산의 시세가 올랐다고 해도 실제로 현금화하기 전까지는 진정한 내 돈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몇 년 전 비트코인 시장이 한창 호황일 때, 한 친구가 7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며 제게 술을 사주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그 돈으로 명품 스카프를 구매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몇 개월 뒤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면서, 700만 원이었던 평가 수익은 결국 200만 원 정도로 줄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평가 수익이 높았을 때 이미 소비한 금액이 200만 원을 훌쩍 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결국, 돈이란 실제로 자신의 손에 들어오기 전에 평가 수익만을 믿고 흥청망청 써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 또한 몇 년 전 주식으로 수익을 얻었을 때, 저도 모르게 씀씀이가 커지는 제 자신을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이 정도 벌었으니 이만큼은 써도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정말 위험한 착각입니다.
사람은 항상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성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는 '디드로 효과(Diderot Effect)'를 경계해야 합니다.
디드로 효과란, 예를 들어 예쁜 구두를 하나 구매했다고 가정했을 때, 그 구두에 어울리는 바지, 옷, 시계, 양말, 목걸이 등을 연달아 구매하게 되면서 결국 과소비로 이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최근 사례로는 아이폰을 구매한 뒤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맥북 등으로 소비가 연쇄적으로 확산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처럼 과소비로 이어지는 사치에는 끝이 없습니다.
또한, 이전에 읽었던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라는 책에서도 자존감이 낮을수록 과소비 성향이 심해진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EBS 다큐 프라임 자본주의(저자 : EBS 자본주의 제작팀, 출판사 : 가나출판사)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본주의에서 돈이란 무엇인가를 알 수 있는 아주 귀중하고 기본적인 책이다. 읽고서 많은 생각이 들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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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자존감은 돈으로 채우는 것이 아니라 지혜와 내면의 성장을 통해 쌓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과시하기 위해 멋진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보다, 미래를 위한 머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편이 훨씬 현명합니다.
젊을 때 흥청망청 소비하며 현재를 즐기다가 노후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미래를 위해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선택입니다.
2. 투자는 주관적인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것이다.
투자를 할 때는 개인적인 감정은 최대한 배제시켜야 하는데,
mobile e-book : 255p
작중 김 부장은 퇴직 권고를 받은 후 불안감에 휩싸여 퇴직금과 대출을 이용해 신도시 상가를 매입하지만, 이로 인해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건물주인 친구로부터 '투자에서 개인적인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라'는 조언을 듣게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 저는, 투자에 있어 개인의 주관적인 상황이나 희망, 바람 등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투자된 돈은 그것이 학비이든, 전세금이든, 퇴직금이든 간에 그 돈의 출처나 사연을 알지 못합니다.
돈은 그저 돈일 뿐, 투자자 개인이 부여한 특별한 의미와는 무관하다는 뜻입니다.
또한, 돈에 개인적인 감정이나 의미를 부여한다 해도, 이미 잘못된 판단으로 투자된 돈이 저절로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잘못된 투자로 전 재산을 잃은 경우, 그것이 사기를 당했든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하든, 결국 근본적인 원인은 자신의 선택에 있으며, 다른 요인을 탓하는 것은 방어기제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스스로가 조금 더 깊이 생각하고, 충분히 알아보며 신중하게 결정했다면, 사기를 당하거나 자금을 잘못 사용하는 일을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상황이 어려울수록 더욱 이성적이고 냉정한 판단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감정에 치우친 결정은 결국 큰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경제 서적(책) 순서별 추천 목록
※이 글은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본주의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결국 돈이 어떻게 생성되고 돌아가고 있으며, 벌고 쓰면서 모으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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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송희구
- 출판
- 서삼독
- 출판일
- 2021.08.25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 추가 리뷰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저자 : 송희구, 출판사 : 서삼독)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권은 권사원과 정대리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 있다. 쇼퍼홀릭인 정대리와 똑똑한 권사원의 주요 이야기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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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저자 : 송희구, 출판사 : 서삼독)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책의 마지막을 장식해 주는 실제 주인공이자 작가의 얘기라고 생각한다. 그 주인공은 송 과장이며, 그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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