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도서관(Edward Library)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저자 : 리사 펠드먼 베럿, 출판사 : 더퀘스트) 본문

Edward's Book Review(한국어)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저자 : 리사 펠드먼 베럿, 출판사 : 더퀘스트)

Edward.L 2024. 2. 28. 08:32
728x90
반응형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인간과 과학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아 과학 서적에서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이라는 책을 찾았습니다.

이 책도 예전에 장바구니에 넣어 놓았던 것이었는데 이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인간을 알기 위해서는 뇌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각자의 생각이 다름과 받아들이는 방식 등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에 대해 서술하고자 합니다.

(저는 항상 어떤 책이던 서평을 자기 계발서처럼 변형시키니 참고하여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인간의 뇌는 알수록 대단하다.

600개가 넘는 근육의 움직임을 감독하고, 여러 가지 호르몬의 균형을 맞추고, 혈액을 하루에 2천 갤런 씩 뿜어내고, 수십억 개 뇌세포의 에너지를 조절하고, 음식을 소화하고, 노폐물을 배설하고, 병과 싸우는 이 모든 것을 얼추 72년간 잠시도 쉬지 않고 해내는 당신의 뇌를 포함해서 말이다.

mobile e-book : 41p

인용구에 나와 있듯이 인간은 물론이고 동물들도 이러한 작용을 하지만 인간은 추가적으로 창의적, 사회적, 정치적, 과학적 등 여러 가지 면에서도 많은 생각과 행동, 인간들만의 규율과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처럼 단순한 생물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며, 인간의 뇌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는지에 대해 더욱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일을 하니 잠을 잔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을 잘 때에도 뇌는 쉬지 않는다고 합니다.

깨어있었을 때의 기억들을 정리하고, 몸의 항상성을 유지시키며,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등 여러 가지 일을 계속 쉬지 않고 진행합니다.

아직 잠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뇌에 대한 부분도 아직 많은 부분이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인간의 뇌를 다 알게 된다면 그 뒤의 삶이 어찌 될지 궁금해집니다.

2. 결국 육아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

아기에게 음식과 물만 주면서 그들의 뇌가 정상적으로 발달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다.

아기와 눈을 맞추고 말을 건네고 만져주면서 그들의 사회적 욕구를 충족 시켜주어야 한다.

이러한 욕구들이 충족되지 않으면 질병의 씨앗이 아주아주 일찍 심어질 수 있다.

mobile e-book : 130

 

예전에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고 작성했던 리뷰에서 얘기한 아래의 일화를 설명한 적이 있었습니다.

르네 아르파드 스피츠(1887~1974)라는 정신분석가가 버려진 아이들을 병원에서 돌보았는데 아이들을 위해 깨끗한 환경, 충분한 음식 등을 제공했으나 간호사들은 일절 대화, 눈 맞춤, 안아주기 등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4개월 이상 병원에서 자란 아기들이 정신적으로 이상 증상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우연히 찾은 멕시코의 고아원에서는 비위생적이고, 충분하지 못한 음식을 제공했으나 아이들이 무척 건강했다고 합니다.

멕시코의 고아원에서는 매일 이웃 여자들이 찾아와 아이들과 놀아주고 껴안고 노래를 불러주었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해리 할로우(1905~1981)라는 심리학자도 애착 이론이라는 실험을 했습니다.

원숭이를 대상으로 철사로 되어있는 대리모와 부드러운 천으로 되어있는 대리모를 수유할 때 제공하였는데 원숭이들은 부드러운 천으로 되어있는 대리모를 더 따르고 껴안았다고 합니다.

결국 제가 생각하는 것은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이라는 겁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에게 나는 물질적으로 너에게 모든 것을 해주었는데 왜 너는 이렇게(부모가 생각하는 만큼) 못하니?라는 얘기를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부분입니다.

한국이 특히나 더욱 잊어서는 안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한국은 굉장히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풍족하고 주변에 누구 하나 굶어죽는 사람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이슈가 생기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의 젊은이들도 굉장히 건강하고 좋은 환경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부모의 역할은 항상 자신의 아이들에게 관심과 사랑(물질적이 아닌)을 계속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항상 역지사지의 마음을 갖자.

다른 사람의 관점에 서보려고 노력할 때, 진심으로 노력할 때 당신은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들에 관한 미래 예측을 바꿀 수 있다.

mobile e-book : 165p

우리는 살면서 자신과의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익명으로 인해 인터넷에서는 더욱 그 양상이 심하게 발현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문화, 사회적으로 보면 그 말이 옳을 때도 있지만 아닐 때도 있습니다.

각자의 의견을 존중하고 반대 의견에 대해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얘기하는 것보다는 그 사람이 왜 이런 얘기를 하고 생각하게 되었을까를 고민해 본다면 그 사람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재의 문화나 법에 어긋나는 행동은 잘못된 것입니다.

상대방을 이해하는 부분은 아내가 잘해주어서 자신에 대한 반성을 많이 하게 됩니다.

제가 무슨 말을 했고 어떤 얘기를 했는지 잘 모를 때가 있을 수 있는데 아내는 제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런 것 때문에 이렇게 생각했구나를 설명해 주니 자신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저도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더 옳은 선택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왜 뇌는 당신의 뇌처럼 진화했을까? 누가 봐도 확실한 답은 ‘생각하기 위해서’다. 우리는 흔히 뇌가 일종의 ‘상향 진보’ 방식으로 진화했다고 추정한다. 말하자면 하등동물에서 고등동물로 진화해서 피라미드 맨 꼭대기에는 어떤 동물들보다도 더 정교하게 설계된 ‘생각하는 뇌’인 인간의 뇌가 있다는 식으로 가정한다. 결국 생각하는 것이 인간이 가진 최고의 힘이니 말이다. 그렇지 않나? 하지만 이 명백한 답은 틀린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 우리 뇌가 생각하기 위해 진화했다는 발상은 인간 본성에 대한 엄청난 오해들의 근원이 되어왔다. 그 소중한 믿음을 내려놓았다면, 당신은 뇌를 이해하는 길에 첫발을 내디딘 셈이다. 우리 뇌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뇌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무엇인지, 궁극적으로 우리가 정말로 어떤 종류의 생명체인지 이해하는 데 한 걸음 다가간 것이다. _‘1/2강. 뇌는 생각하기 위해 있는 게 아니다’ 중에서
저자
리사 팰트먼 배럿
출판
더퀘스트
출판일
2021.08.05
728x90
반응형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