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도서관(Edward Library)
정의란 무엇인가(저자 : 마이클 샌델, 출판사 : 와이즈베리) 본문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전에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을 읽고 이번에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어 보았다.
전에도 그랬지만 이 저자와 필자는 상성이 맞지 않는 듯하다.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점이나 딜레마 등을 예시로 들면서 얘기하지만 필자에게는 와닿지 않았다고 할까.
그 상황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상황이 있을 텐데 그 부분만 강조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다른 생각들이 많았다.
아직 필자가 부족한 점이 많아서 그럴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더 여러 사람들의 책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한다.
중요하게 생각한 문구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서술하고자 한다.
1. 가난한 사람에게 돈(현금)을 주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로빈 후드든 국가든 간에 부자의 재산을 빼앗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행동은 결국 도둑질이다.
mobile e-book : 189p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가난한 사람들에게 현금을 직접 주는 방법은 낚시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아서 대령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례로 지난 코로나 사태 때 고소득을 제외한 사람들에게 현금을 준 적이 있었다.
그래서 많은 갈증이 해소되었던가?
매번 대선에 나와서 모든 국민에게 돈을 뿌리겠다는 허경영 씨의 말이 달콤하게 들리는가?
이런 모든 현금성 살포는 결국 세금이 들어가는 일이며, 그 세금은 누구에게서 걷는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수입(현금성 살포)은 결국 지속적인 소비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기존의 수입으로는 충당하지 못해 더 문제점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보너스를 받았다고 가정하자.
그 돈으로 저축을 하던지, 사치품을 사던지, 맛있는 음식을 먹던지 각자의 목적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시적인 금액으로 그 사람의 삶이나 인생이 크게 달라지지 않으며, 일단 그렇게 받은 금액은 또 바랄 수밖에 없다.
올해는 주었는데 내년에는 주지 않는다면?
회사에 대한 불만감이 늘어날 수 있으며, 다른 회사와도 비교하면서 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늘어난 소비 금액은 과거의 소비 습관으로 다시 줄이기가 어렵다.
올해 월급이 작년 대비 10만 원이 올랐는데, 내년에는 10만 원이 줄어든다고 가정해 보자.
1년 동안 10만 원이 늘어난 금액으로 소비습관이 형성되었는데 내년에는 쉽게 줄어들 수 있을까?
위와 같은 내용들 때문에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돈을 뿌리는 것이 아니라 제도적으로 더 일을 하게끔 하여 자신이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이 구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 결국 대부분 사람들의 목적은 행복이다.
새벽 3시, 대학 룸메이트가 당신에게 묻는다.
왜 늦게까지 자지 않고 폭주하는 전차의 도덕적 딜레마를 고민하고 있느냐고.
...
중략
...
"돈을 많이 벌려고"
"돈을 많이 벌어서 뭐 하게?"
"내가 좋아하는 바닷가재를 자주 먹으려고. 어쨌거나 나는 유정적 존재라서 밤늦게까지 폭주하는 전차 문제를 고민하고 있는 거야!"
mobile e-book : 297p
우리가 사는 대부분의 목적은 위의 일례와 비슷하게 돈으로서 행복한 삶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일하는 목적 또한 자신의 월급이나 수익을 위해, 결국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서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정말 자신의 일이 좋아서 그저 즐기고자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필자가 짐작하는 바로는 결국 궁극적인 목적은 자신의 행복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힘들어도 일을 해야 하며, 행복하게 살기 위해 혹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일을 한다.
각 개인이 교육받고, 운동하거나, 기술을 늘려가면서 어떠한 회사에 취직하거나 사업을 하거나 나라를 대표하는 운동선수 혹은 예술가 등이 되면서 나라에 이바지하고 각자가 돈을 벌고, 행복하게 살기 위함이다.
그래서 남들을 부러워하거나 따라 하거나 욕하거나 싸우거나 그럴 필요가 없다.
자신이 잘하는 일을 잘 해나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며, 각 개인과 가정이 잘 살아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이클 샌델 추가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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