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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ard's thoughts

세균에 대한 생각(지구의 주인은 세균이다)

Edward.L 2025. 4. 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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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과학 책을 읽다 보니 세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구의 주인은 인간이 아니라 세균이라는 가설입니다. 

출처 : https://pixabay.com/ko/illustrations/ai-%EC%83%9D%EC%84%B1-%EB%B0%94%EC%9D%B4%EB%9F%AC%EC%8A%A4-%EB%B0%95%ED%85%8C%EB%A6%AC%EC%95%84-8993722/

한 인간의 세포는 약 60조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지만 세균은 약 100조라고 합니다. 

 

 

몸무게 중 2kg가 ‘100조 마리’ 세균 덩어리

당신의 몸에 100조 마리 내 몸에는 과연 얼마나 많은 미생물이 살까. 아무리 청결하게 몸을 씻는다 해도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 수보다 10배 많은 약 100조 마리의 박테리아(세균), 바이러스, 곰팡

www.hani.co.kr

지구에 사는 인간은 약 81억 명이며, 모든 생물(동, 식물)을 포함한다면 그 수는 짐작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방대합니다.

모든 생물 안에는 각자 다르고 수많은 세균이 생물체와 함께 공생하면서 살고 있으며, 극한 상황에서도 살아가는 세균도 있습니다.

극고온, 극저온, 방사능, 햇빛/산소가 없는 곳에서도 살고 있으며, 너무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잠복기에 들어가 죽은 척을 하다가 다시 환경이 좋아지면 살아납니다.

땅속에 사는 미생물은 크기가 작고 아주 게으르다.
가장 활발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한 세기에 한 번 정도 분열하지 않는 것도 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장수의 비결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인 모양이다."사정이 나빠지면, 박테리아는 모든 것을 닫아버리고, 좋은 시절이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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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은 동물들처럼 빠르게 이동하지 못하기에 생물을 매개체로 번식, 이동, 감염 등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생물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소화, 면역 등의 혜택을 주며, 우리가 먹는 요구르트, 김치, 맥주 등 발효 식품들에도 쓰이고 있습니다. 

인간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세균도 있지만 악영향을 미치는 세균이 있듯이, 병원균이 들어오게 되면 숙주는 그 세균을 죽이기 위해 여러 거부반응을 일으킵니다. 

만약 거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기침, 고열, 설사 등을 유발하여 병원균의 증식을 도우게 되며, 다른 숙주로의 이동을 허용합니다.

우리가 먹고 싶어하는 음식은 사실 몸속 세균이 원하는 영양소를 얻기 위함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취재파일] 내 입맛을 미생물들이 조종한다고?

‘어제는 기름진 삼겹살이 먹고 싶었고, 오늘은 왠지 얼큰한 찌개가 당기는데’ ‘오늘따라 달콤한 슈크림이 자꾸 생각나는 거야’ 매일 우리는 입맛 당기는 음식을 골라 먹으려고 합니다.

news.sbs.co.kr

세포 속에 존재하는 미토콘드리아는 생물들의 에너지를 공급하는 세균이며, 아주 과거에 세포 안에 융합되면서 공생관계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토콘드리아

미토콘드리아 (Mitochondria)는 진핵생물 의 세포 안에 있는 세포 호흡 을 담당하는 세포 소기관이다

namu.wiki

알레르기 반응은 특정 음식이나 물질(진드기, 꽃가루, 털 등)을 몸에서 거부하는 반응인데, 개인적으로 이 반응도 자신의 몸에 있는 세균들이 이런 물질들을 싫어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몸의 세균 구성을 바꾸면 알레르기 치료도 가능한 세상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 인간이 발견하지 못하는 세균은 대다수이고 미지의 영역입니다. 

결국 우리는 세균들에게 서식 환경을 제공하는 생물들이라고 생각하며, 세균을 더 잘 알게 된다면 더 많은 기술발전이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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