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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ard's Book Review

미래의 물리학(저자 : 미치오 카쿠, 출판사 : 김영사)

Edward.L 2023. 7. 2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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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es24.com/product/goods/7760498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책을 통해 미래 사회의 모습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여러 부분에서 저 또한 크게 공감하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이 책에서 예측하는 미래가 그대로 실현될지 아닐지는 알 수 없지만,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미래 사회의 변화를 전망하고 있기에 미래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분들이라면 충분히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으며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몇 가지 문구와 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AI 시대를 두려워하지 말자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소프트웨어는 지금처럼 머리를 써서 만들어 내는 수밖에 없다.

mobile e-book : 145p

미래 사회에는 로봇이나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부분 빼앗고 모든 업무를 대신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많지만, 저 또한 저자의 견해처럼 결코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인공지능과 로봇은 인간이 수행하던 업무의 부담을 덜어주는 보조적인 역할을 할 뿐, 인간의 역할 자체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과제가 바로 '패턴(형상) 인식'과 '상식'이다.

mobile e-book : 210p

위 문구에서 지적하듯이, 현재 인공지능 기술이 가진 가장 큰 한계점 중 두 가지는 바로 복잡한 '패턴(형상) 인식' 능력과 인간 수준의 '상식'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바둑 실력을 갖춘 인공지능이라 할지라도, 과연 복잡다단한 현실 사회에서 어떤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까요?

 

현재의 로봇이나 인공지능은 대부분 특정 분야나 몇 가지 정해진 작업에만 특화되어 있을 뿐, 인간과 같은 폭넓은 응용력이나 창의성을 갖추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들의 작업 범위를 확장하거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소프트웨어 또는 하드웨어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데, 그러한 업그레이드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주체는 과연 누구일까요?

 

결국은 인간일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영화나 드라마 등 대중 매체에서 인공지능이 인류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과장되게 묘사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로 인해 불필요한 공포나 거품이 형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인공지능과 관련하여 실질적으로 우려해야 할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해당 프로그램을 설계하거나 운영을 지시하는 사람에게 악의적인 의도나 편향된 가치관이 있을 경우.

 

둘째, 프로그램 자체의 오류나 예상치 못한 버그가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중국 정부가 첨단 기술과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사회 구성원 전체를 감시하고 통제하는 '빅 브라더' 사회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바로 제가 우려하는 첫 번째 문제점에 해당하는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민 개개인을 감시하고, 출신 지역이나 사회적 신용도 등에 따라 등급을 매기며, 개인의 자유와 기회를 제한하는 이러한 시스템은 결국 심각한 사회적 문제와 갈등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공지능과 로봇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저의 생각은 이전에 작성했던 아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인간 각자가 모두 슈퍼컴퓨터다.

놀랍게도 인간의 두뇌는 달랑 20와트로 아무 문제 없이 작동하며, 발생하는 열도 거의 없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를 가뿐하게 능가하는 것이다.

mobile e-book : 270p

결코 인간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결국 세상은 개개인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그것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실천력을 통해 조금씩 변화하고 발전해 왔습니다.

 

아인슈타인, 뉴턴,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 등 역사 속 위대한 인물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 덕분에 인류는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해 오지 않았습니까?

 

현재 챗GPT와 같은 거대 언어 모델을 운영하는 데에는 한 도시 전체의 전력 소모량에 버금가는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인간의 뇌는 훨씬 적은 에너지(약 20와트)만으로도 훨씬 더 복잡하고 다양한 종류의 작업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수행해낼 수 있습니다.

 

이는 오랜 진화 과정과 경험을 통해 축적된 인간 두뇌의 놀라운 복잡성과 효율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심지어 현대 과학 기술로도 인간의 두뇌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훨씬 더 많다고 합니다.

 

특히, 다른 신체 장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뇌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복제하는 것은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에 가까우며, 이는 미래 인류에게 남겨진 커다란 숙제일 것입니다.

 

인간으로 태어난 우리는 누구나 각자의 삶에서 마주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인류 전체가 직면한 거대한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람들은 막대한 부와 명예를 얻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처럼 놀라운 능력을 지닌 두뇌를 가지고 태어난 존재로서, 각자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여 어떻게 하면 사회와 타인에게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온도와 압력을 조절하는 능력이 생기면 미래에 빨리 다다를 수 있다.

수소 기체를 데우고 압축시키면 핵융합이 일어나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mobile e-book : 683p

핵융합 발전은 방사성 폐기물 발생량이 매우 적고, 연료인 중수소와 삼중수소는 바닷물 등에서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으며, 원자력 발전과 같은 대규모 폭발 위험성이 낮아 차세대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연료를 초고온 상태(수억 도 이상)로 가열해야 하고, 동시에 강력한 압력으로 이를 안정적으로 가두어야 하는 매우 어려운 기술적 과제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만약 이 기술 개발에 성공한다면, 인류는 에너지 고갈 걱정 없이 전기를 풍족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수은을 절대온도 4K(영하 269도)까지 냉각시키면 모든 전기 저항이 사라지는데 이것을 초전도 현상이라 하고, 이런 현상을 보이는 물질을 초전도체라 한다.

mobile e-book : 717p

초전도 현상은 전기 저항이 완전히 사라지는 특성 때문에, 미래의 에너지 전송 및 저장, 그리고 초고속 이동 수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자기 부상 열차 등에 적용될 경우, 에너지 손실 없이 적은 동력만으로도 매우 빠른 속도로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극저온 상태에서만 초전도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만약 상온에서도 작동하는 초전도체를 개발할 수 있다면 에너지 및 운송, 물류 분야에서 또 한 번의 혁명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처럼 온도와 압력이라는 물리적 조건을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 발전만 이루어진다면, 인류는 상상 속 미래 세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알려진 지금의 전기 자동차 역시 엄밀히 말해 완전한 친환경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전기차 운행 자체는 탄소 배출이 없지만, 그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여전히 많은 양의 화석 연료가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핵융합 에너지나 상온 초전도체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인류가 당면한 에너지 및 환경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겠지만, 그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일반 대중과 과학자들, 그리고 미래 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과학 기술 발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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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물리학
현대 물리학의 혁명적 패러다임을 개척한 글로벌 베스트셀러 《평행우주》, 《불가능은 없다》의 저자 미치오 카쿠가 전하는 미래 물리학의 모든 것『미래의 물리학』. 평행우주론의 창시자, 이론물리학계의 세계적 석학인 저자가 첨단기술을 연구하는 300여 명의 과학자들과 가진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현재 실험 중인 과학기술에 초점을 맞추어 미래 세계를 지배할 과학의 거대학고 경이로운 도전을 물리학적 추론과 압도적 지식, 번뜩이는 논증으로 완벽하게 조망하는 책이다. 의학, 컴퓨터, 인공지능, 나노기술, 에너지, 그리고 우주항공학까지 미래 세계를 지배할 과학의 거대하고 경이로운 도전을 최신 물리학의 여러 이론과 개념을 탁월한 비유와 위트를 통해 쉽게 전달하며, 물리학적 검증과 거대한 지식을 통해 밝혀내고 있다. 이를 통해 21세기를 사는 사람들이 과학이라는 양날의 칼을 현명하고 자비롭게 사용하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
미치오 카쿠
출판
김영사
출판일
201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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