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도서관(Edward Library)
리딩으로 리드하라(저자 : 이지성, 출판사 : 차이 정원) 본문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독서를 통해 지적 수준을 높여야 합니다.
두뇌의 수준은 그가 읽는 책의 수준과 같다고 할 수 있다.
mobile e-book : 37p
어릴 적에는 어렵게 느껴져 이해하지 못했던 책을, 시간이 흘러 다양한 경험을 쌓은 뒤 다시 읽었을 때 비로소 이해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그 이유가 과거 자신의 지적 수준이 해당 책의 깊이를 온전히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감명 깊게 읽었다고 추천해 준 책이라 할지라도, 내가 읽었을 때는 그와 동일한 수준의 감동이나 깨달음을 얻지 못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또한, 사람마다 살아온 경험과 생각이 다르므로 같은 책을 읽더라도 각자 느끼고 주목하는 부분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독서를 할 때는 조급해하기보다, 차근차근 자신의 현재 수준에 맞는 책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난이도를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해할 수 있는 책부터 시작하여 꾸준히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많은 책을 섭렵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독서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우석 작가의 '부의 인문학'에서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3년간 투자 관련 서적을 꾸준히 읽어보라'는 조언을 접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여러 책에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그때는 크게 와닿지 않다가 비로소 그 조언을 받아들이게 된 데에는 필자 자신의 환경 변화와 내적 준비 상태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약 1년 반 동안 꾸준히 독서를 이어오면서, 제 관심 분야는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습니다.
투자 → 자기 계발 → 인문학 → 육아 → 심리학 → 경제학 → 철학 순서로 관심사가 넓어졌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분야에 흥미를 느끼게 될지 모르겠지만, 독서 자체가 주는 즐거움이 매우 크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지금의 마음이라면 3년이라는 기간이 훌쩍 지나더라도 독서를 평생의 취미로 삼게 될 것 같습니다.
흔히 신체의 성장은 만 25세 즈음에 멈춘다고 하지만, 뇌의 성장은 독서를 통해 평생 지속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의 저는 어떤 책을 읽으며 또 어떻게 성장해 있을지 기대되고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책 읽기를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2. 원리 학습과 창조적 교육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수학, 과학 영재 교육이 천재를 배출하려면 기존 원리를 터득하는 교육이 아니라 새로운 원리를 창조하거나 발전하는 교육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
mobile e-book : 93p
저는 이전 글('아이라는 숲' 서평)에서도 언급했지만, 현재 한국의 교육 시스템은 창의력 함양보다는 기존 지식의 주입식 전달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진정한 의미의 창의적 인재나 천재를 길러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교육에서 충분히 다루어지지 않는다면, 창의적 사고 능력 함양은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더 배우고 공부하려는 이유 중 하나도 여기에 있습니다.
아이에게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부모인 제 자신이 먼저 더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사고하며, 깊이 있는 토론을 경험해 보아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아이가 스스로 원리를 깨닫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해답을 찾아나가는 과정 그 자체가 창조적 교육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바람일 수 있겠지만, 제 아이가 소위 '천재'가 되지는 않더라도, 급변하는 현실 속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아이가 혼자 힘으로 인생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고 싶으며, 그 방법의 하나로 아이와 함께 꾸준히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토론 습관을 길러볼 생각입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에게 '공부하라'고 말은 하지만, 정작 부모님 자신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아이들이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아닐까요?
온 가족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싶습니다.
건강한 가족 공동체가 늘어날 때, 우리 사회 전체도 더욱 긍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3. 경제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 철학을 공부해야 합니다.
철학자들이 경제학을 만들었다.
즉 경제학자들은 군중과 다르게 생각하는 철학자의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다.
mobile e-book : 193p
현대 경제학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철학자들을 만나게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확인해 보면 데이비드 흄, 애덤 스미스, 앙투안 쿠르노 등 경제학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 대부분이 철학자이거나 철학적 사유를 깊이 했던 경제학자들이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철학자들이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경제 활동의 근본 원리와 방향성을 제시하면, 후대의 경제학자들이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이론과 모델을 발전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에 경제 현상의 본질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철학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니체 철학을 접하며 많은 영감과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의 사유의 깊이는 마치 심해와 같았고, 그의 문장들은 '어떻게 인간이 이토록 깊은 수준까지 생각할 수 있을까?' 하는 감탄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물론 제가 위대한 철학자들의 사상적 깊이를 온전히 따라가기는 어렵겠지만, 꾸준히 그들의 책을 읽고 사유하다 보면 조금씩이나마 그들의 지혜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돈' 또는 '경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만들어낸 사람들의 생각, 즉 그 시대의 철학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어디까지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철학 공부에 최대한 노력하여 그 깊이를 탐구해 볼 생각입니다.
철학 서적(책) 추천 목록
※이 글은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여러 철학 책을 읽다 보니 정리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누구나 철학에 대해 궁금할 시기가 올 것이고,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
minilds.tistory.com
- 저자
- 이지성
- 출판
- 차이정원
- 출판일
- 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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