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도서관(Edward Library)
노후 준비에 대한 생각 본문
저는 첫 직장부터 일한 지 약 11년이 되었고, 어느덧 약 18년 뒤면 은퇴를 해야 할 시기가 옵니다.
물론 더 일찍 은퇴할 수도 있고, 임원이 되거나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하여 더 오래 다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곧 40대를 바라보는 나이로서 이직은 쉽지 않고, 더 좋은 회사를 바라보기보다는 눈을 아래로 내려야만 일거리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참 일자리라는 게 쉽지만은 않은 듯합니다.
어릴 때는 경험이 없어서 취직하기 힘들고, 늙어가면 늙어간다고 이직이 어렵고, 물론 그에 따른 능력과 운도 필요합니다.
제가 생각한 일반 직장인이 회사를 다닐 수 있는 나이는 임금피크제를 시작하는 55세라고 생각합니다.
(시작되는 시기는 회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임금피크제
근로자 가 일정한 연령에 도달한 시점에 임금 을 점진적으로 삭감하는 대신 근로자의 고용을 보장하는 제도. 국내에는
namu.wiki
개인적으로 임금 피크제까지 하면서 회사를 다니고 싶지 않습니다.
임금피크제를 시행하면 정년은 보장될 수 있으나 임금이 줄어들고, 팀원으로 내려가며, 사실상 업무에서 배제되는 것과도 같습니다.
그런 일이라면 저는 굳이 하고 싶지 않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떠나는 것이 더 좋다고 봅니다.
물론 이것도 준비가 되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일단 생각한 것은 이렇게 책 읽고, 글 쓰고, 책 쓰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수익으로 노후를 버틸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약 3년 전부터 시작한 미국 배당주 장기투자와 함께 퇴직 전까지 열심히 모아볼 생각입니다.
은퇴 예정인 18년 이후까지 모은다면 약 20년간 모아볼 예정입니다.
물론 그 뒤에도 계속 수익이 있다면 일을 아예 안 할 때까지는 계속 투자할 생각입니다.
혹은 사업을 하거나 다른 일을 할 수도 있을 겁니다.
물론 제가 퇴직을 하기 전까지 열심히 생각해 보고 차근차근 준비할 예정입니다.
만약 55세에 은퇴를 하게 된다면 대한민국 2020년도 평균 기대 수명인 83.5세에 미치려면 아직 28년이라는 세월이 남았습니다.

28년이면 태어나서 초-중-고-대학-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아도 남는 시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후생활은 제2의 인생과도 같으며, 직장에 있는 약 30년간의 기간 안에 자신이 진정으로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임원이 되었다고, 지금의 월급이 높다고, 현재의 삶에 만족한다고 안주해서는 안됩니다.
회사는 회사일뿐, 자신의 사업이 아니라면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곳입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고, 평생 일할 수 있는 것을 찾는 다면 완벽한 노후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은퇴 전까지 계속 노력하면서 지금의 생각보다 더 좋은 방안을 찾고, 제2의 인생을 어떻게 보낼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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