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도서관(Edward Library)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저자 : 가바사와 시온, 출판사 : 쌤앤파커스) 본문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뇌 안에서 작용하는 다양한 화학 물질들(신경전달물질 등)이 우리 몸과 마음에 어떻게 작용하고 어떤 기능을 하는지에 대해 많은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읽었던 '건강의 뇌과학'이라는 책과도 일부 내용이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서 더욱 흥미롭게 읽었던, 매우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책을 통해 제가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 내용을 몇 가지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 목표 달성은 작은 한 걸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세워서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을 여러 번 되풀이하며 마침내 큰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mobile e-book : 39p
예를 들어, '부자가 되고 싶다'는 큰 목표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하지만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돈을 버는 방법은 세상에 무수히 많지만, 막상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며 거대한 벽처럼 느껴지기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큰 목표라도 잘게 쪼개어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업 전략 중에는 '문간에 발 들여놓기 기법(Foot-in-the-door technique)'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작은 요구를 먼저 수락하게 하여 큰 요구를 수락할 가능성을 높이는 기법) 일단 작은 부탁을 들어주게 만들면, 심리적으로 그 다음의 더 큰 요구도 거절하기 어려워지는 경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돈을 모으는 과정도 이와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투자를 시작하고 싶어도 당장 큰 투자금이 없을 수 있고,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시도해보고 싶어도 초기 자금이 부족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일단 아주 소액이라도 꾸준히 저축하는 '작은 성공'부터 먼저 성공시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매주 1만 원씩 저축하기' 같은 작은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는 경험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작은 성공들이 쌓이면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 것이며, 통장에 돈이 모이는 것을 보며 즐거움을 느끼고, '이런 방식으로 더 큰 목표도 이룰 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생각과 구체적인 계획들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비단 돈 문제만이 아닙니다. 이루고 싶은 어떤 목표가 있든지 동일하게 적용해 봅시다.
지금 당장 최종 결과만을 바라보며 좌절하기보다, 달성 가능한 작은 단계들로 나누어 차근차근 하나씩 해내다 보면, 어느새 자신이 원하는 목표 지점에 가까이 다가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혹시 그래도 '나는 안 될 거야'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심리학에서 말하는 '리프레이밍(Reframing, 관점 바꾸기)' 기법을 활용해 봅시다.
가장 흔한 예로, 물이 절반 담긴 컵을 보고 '물이 반밖에 안 남았네'라고 생각하며 부족함에 집중하기보다, '물이 반이나 남았네!'라고 생각하며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처럼, 상황을 바라보는 자신의 생각 틀(frame)을 긍정적으로 바꿔보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생각은 사람을 행동하게 만들고, 부정적인 생각은 사람을 위축시키고 제자리에 멈춰있게 만듭니다.
가만히 앉아서 걱정만 하는 것보다, 작은 것이라도 일단 시도해 보는 것이 나중에 후회가 덜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꿈을 꾸지만, 결국 성공하는 소수의 사람들은 '생각만 한 사람'과 '직접 행동해 본 사람'의 차이에서 갈리는 것은 아닐까요?
새로운 경험은 사람을 성장하게 만들고, 긍정적인 생각은 사람을 움직이게 만듭니다.
2.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병, 특히 성인병에 걸리는 사람은 병에 걸려도 이상하지 않은 생활습관을 갖고 있다.
mobile e-book : 154p
저는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제1원칙은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돈이 아무리 많고 명예가 높다 한들, 건강을 잃으면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 재미있는 취미 활동을 하는 것,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는 것 등 인생의 거의 모든 즐거움과 의미 있는 활동에 제약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삶은 인간이 행복을 누리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전제 조건입니다.
지금 자신의 생활 습관을 한번 점검해 봅시다.
- '나는 과연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 '단지 스트레스를 푼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몸을 혹사시키고 있지는 않습니까?'
-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몸에 해로운 습관들을 반복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밤샘 작업이나 잦은 음주와 같은 불규칙하고 건강하지 못한 생활을 지속하면서 '건강해지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금욕적인 생활만을 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우리는 로봇이 아니기 때문에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혹은 특별한 날에는 평소와 다른 생활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건강하지 못한 생활이 '지속적'이고 '습관적'으로 이어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 혹은 일이 좋다는 이유로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혹사시키는 것이나,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좋아서 밤새 술을 마시며 노는 것 등 어느 한쪽에 치우친 생활은 결국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항상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식습관(뇌 기능과 건강 유지에 필수적입니다)과 충분하고 규칙적인 수면 습관(대부분의 만성 질환이 수면 부족과 연관되어 있다고 합니다)을 지키는 것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3. 뇌의 자연스러운 리듬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뇌는 시간대에 따라 적성이 다르다.
오전에는 논리적인 일을, 오후나 밤에는 창조적 일을 하자.
mobile e-book : 298p
인류는 전구를 발명하여 밤에도 낮처럼 활동할 수 있게 되기 전까지, 수백만 년 동안 해가 뜨면 일어나 활동하고 해가 지면 잠드는, 태양의 주기에 맞춰 살아왔습니다.
전기의 발명은 인간의 활동 시간을 늘려 문명 발전에 크게 기여했지만, 동시에 밤에도 밝은 환경은 현대인의 불면증과 같은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전구가 발명된 지는 약 200년이 지났지만, 우리의 뇌와 신체 리듬은 여전히 수백만 년 동안 이어져 온 생체 시계에 맞춰 진화해 왔고, 인간의 기본적인 생체 리듬은 낮에는 활동하고 밤에는 잠을 자며 회복하는 것입니다.
책에 따르면, 오전 시간에는 세로토닌(안정감, 집중력)과 도파민(의욕, 동기 부여) 분비가 활발하여 논리적 사고, 문제 해결, 집중력이 필요한 업무에 적합하고, 오후나 저녁 시간에는 아세틸콜린(기억력, 창의력) 분비가 상대적으로 활발해져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창의적인 활동을 하기에 더 적합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뇌의 자연스러운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우리 삶에 적용해 봅시다.
- 만약 논리적인 사고나 분석, 중요한 결정이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면, 가급적 오전 시간을 활용하여 집중해 보십시오. 글쓰기, 계산, 계획 수립 등에도 오전 시간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 만약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거나 예술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면, 비교적 긴장이 풀리는 오후 시간을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편안하게 샤워를 하거나, 조용한 곳에서 산책을 하거나, 침대에 편안히 누워 있을 때 등 자신만의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는 환경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낮에는 이성적인 판단이 필요한 일에 집중하고, 밤에는 감성적인 활동이나 창의적인 구상을 하는 것이 우리의 생체 리듬에 더 잘 맞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처리해야 할 일의 성격에 따라 이성적인 일은 오전에, 감성적이거나 창의적인 일은 오후에 배분한다면 하루를 좀 더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이는 일반적인 경향이며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자신의 생활 패턴과 컨디션을 고려하여 판단하고 적용해 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과학 분야 추천 도서
과학 추천 도서
과학 도서를 좋아해서 그동안 읽었던 책들 중 추천 도서를 공유드립니다.이 글은 계속 업데이트하면서 추천도서가 생길 때마다 추가하겠습니다.◎코스모스(칼 세이건) : 우주, 인간, 지구의
minilds.tistory.com
- 저자
- 가바사와 시온
- 출판
- 쌤앤파커스
- 출판일
- 2018.05.25
'Edward's Book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저자 : 송희구, 출판사 : 서삼독) (0) | 2023.04.17 |
---|---|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저자 :켄 피셔/라라 호프만스) (0) | 2023.04.14 |
원인과 결과의 법칙(저자 : 제임스 알렌, 출판사 : 지식 여행) (0) | 2023.04.03 |
다산 정약용 평전(저자 : 김삼웅, 출판사 : 두레) (0) | 2023.03.28 |
건강의 뇌과학(저자 : 제임스 굿원, 출판사 : 현대 지성) (0) | 2023.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