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도서관(Edward Library)
푸름이 이렇게 영재로 키웠다(저자 : 최희수/신영일, 출판사 : 푸른 육아) 본문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복잡해진 마음을 다스리는 데에는 육아책만큼 좋은 게 없는 거 같다.
아이를 처음 키워보니 걱정이 많아서 육아책들을 찾는 것일 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키웠는지, 내 교육 방식이 괜찮은 건지 한 번씩 검토하고, 좋은 방향으로 잘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한 좋았던 내용을 정리하고자 한다.
1. 아이의 행동은 자신의 행동이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와 공부를 못하는 아이의 차이는 부모에게 있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의 부모는 자식을 무조건적으로 신뢰하는 반면,
그렇지 못한 아이의 부모에게서는 자식에 대한 신뢰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푸름이 이렇게 영재로 키웠다 - 90p
우리나라 공부를 잘한다라는 기준은 단지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에도 필자는 얘기했지만 서울대를 졸업한 사람들이 현재 모두 행복하고, 돈도 많이 벌며, 좋은 직장들을 갖고 있는가?
공부를 안 한다고 뭐라 하는 부모들은 과거에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했던가?
여기서 또 더 재미있는 부분은 과거보다 지금이 더 배워야 할 것이 많다.
필자는 공부(높은 점수)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아이들이 무언가 관심과 흥미를 가질 때, 그것을 지원하고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현재 돈을 잘 벌거나 관심을 많이 받는 사람들은 그렇게 되기까지 자신의 관심과 흥미를 충족하기 위해 달려갔을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추진력과 힘이 아이들이나 사람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추진력과 힘이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2. 훈육의 효과는 이해에서 나온다.
야단을 쳐야 될 상황에서 잘못한 이유를 분명하게 설명해 주지 않는 것이다.
아이가 잘못을 했으면 잘못한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고,
그것이 남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 이해시켜야 한다.
푸름이 이렇게 영재로 키웠다 - 100p
대부분이 아이를 키울 때나 필자의 어릴 때를 회상해 보아도 그저 안된다고 얘기하면서 이해받았던 것 같다.
그중 과거에 아버지 친구분께서 대화를 통한 훈육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필자는 어릴 때 굉장한 말썽꾸러기 및 개구쟁이였다.
가끔 아버지 친구분의 자제들과 놀 때가 있었는데, 필자가 굉장히 괴롭혔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날 저녁 아버지 친구분이 나를 식탁에 앉히고는 차근차근 얘기하셨다.
남을 괴롭히면 당하는 사람의 마음을 생각해 보라는 그런 훈육이었다.
어릴 때는 그저 맞거나 혼이 났었는데 색다른 훈육 방법에 그날 이후로 나는 그 누나들을 괴롭히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처럼 내가 한 행동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이해하고 남에게 어떤 피해를 끼치는지 소리를 지르거나 때리지 않고도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윽박지르거나, 혼내거나, 때리거나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어릴 때의 기억을 되새겨보면 맞거나 혼났을 때가 더 반발심이 강해져 더 심한 장난을 쳤던 것으로 기억한다.
강하게 꺾으려 하기보다는 부드럽게 방향을 돌려주는 것이 아이의 성장으로나 훈육하는 부모의 마음으로도 좋다고 생각한다.
3. 아이에게 항상 관심을 갖자.
아이들은 책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게 되면 흥미를 잃는다.
이 시기가 언제인지는 부모가 잘 살펴야 한다.
푸름이 이렇게 영재로 키웠다 - 163p
아이들뿐만 아니라 우리도 책을 한 번 읽고 나서 다시 읽는 경우가 드물다.
혹은 어떠한 경험을 한 번 하고 나서 흥미를 잃는 경우가 대다수일 것이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책에 흥미를 갖게 하려면 아이들을 관찰하여 그 책에 흥미가 이제 떨어진 것을 알았다면 새로운 책을 가져다주어서 계속 흥미를 유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집에서의 한계가 보이면 도서관도 있고 교보문고나 알라딘 서점 등 책을 읽어볼 곳은 넘쳐난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학교 교육보다 책을 읽고 아이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 부분을 발전시켜주는 것이 아이의 삶이나 미래에 도움이 더 되지 않을까?
대부분의 위인들은 한 가지에만 뛰어나지 않았다.
세종대왕도 음악, 문자, 경제 등 여러 분야에 대해 관심과 능력을 갖고 있었으며, 니체도 철학자이긴 했지만 음악가, 시인이었다.
그것이 대부분 책을 통한 간접 경험과 직접 경험들이 합쳐져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너무 사교육에 매달리기보다는 아이가 직접 좋아하는 것을 찾게 해보고 행동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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