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도서관(Edward Library)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저자 : 미야구치 코지, 출판사 : 인플루엔셜) 본문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육아책을 찾아보던 중 제목에 이끌려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범죄/비행을 저지르는 아이들이 학대, 인지 발달 저하,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에 대해 서술하고자 합니다.
(저는 항상 어떤 책이던 서평을 자기 계발서처럼 변형시키니 참고하여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인간관계는 중요하다.
집단 따돌림을 받으며 상상하기 힘들 만큼의 스트레스가 쌓이자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어린아이를 반복적으로 성추행해온 케이스가 대부분이었다.
집단 따돌림의 피해자가 새로운 피해자를 양산해 낸 것이다.
mobile e-book : 93p
총기 난사 사건, 묻지마 살인 등의 대다수를 상대로 하는 특히 반사회적인 사상을 갖게 되는 가해자들이 대부분 따돌림이나 사람 간의 정상적인 관계를 맺지 못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물론 따돌림을 당해서 타인을 상해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원인을 파악하고 예방해야 추후 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저자는 소년원에서 근무하면서 범죄를 저지른 아이들을 재 교육하는 역할을 했는데, 아이들 대부분 자신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으며, 사회에 적응하지 못했고, 따돌림을 받은 경험이 다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인지 능력이 낮아 대화, 인간관계, 이해력 등이 부족하여 경도 인지장애 증상을 겪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경도 인지장애는 일반 사람과 동일하다고 보이나 특정 상황 혹은 새로운 환경에 접하게 되면 공황 장애, 이상 증상 등을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강도 높은 범죄를 저지른 아이들은 제목과 같이 하나의 케이크를 3명이서 나누면 어떻게 할까?라는 문제에서 일반적으로 나눌 수 없는 문제점을 보였다고 합니다.
즉, 인지 장애를 보이는 아이들이 커가면서 일반적인 인지를 잘 못하게 되고, 다른 친구들과 인지력이 달라 따돌림을 받게 되어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상황이 반복되어 일어난다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아이들은 대부분 가정에서 방치, 학대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어 더욱 빠르게 비행, 범죄 등으로 변화되어 간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사랑해 주며, 대화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며 상호작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 항상 자기 자신을 돌보자.
어른들도 웬만해서는 높게 유지할 수 없는 자존감을 아이들에게만 낮아서 문제라고 하는 것은 모순이다.
문제는 자존감이 낮은 것이 아니라 자존감이 실제 자신의 상태와 괴리가 있는 부분이다.
mobile e-book : 182p
저의 경우 결혼 전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 혼자서 여행을 많이 떠나곤 했습니다.
왜냐하면 숙소, 식사, 계획 등을 모두 제가 짜고 실행해야 했기 때문이죠.
결혼 후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는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이 저의 자존감을 높이는 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각자만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혹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듯이 자신의 상태를 항상 확인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술이나 건강을 해치는 것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사람마다 각자 잘하는 것이 다릅니다.
불법/범죄적인 것이 아니고, 하면서도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것이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3. 학대는 해서도 받아서도 안될 일이다.
학대를 받으면 비행을 저지르게 될 위험이 있는 것이다.
mobile e-book : 249p
가정, 사회, 학교 등에서 학대는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도 마찬가지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대를 받게 되면 자존감이 무너지고, 나쁜 생각(자살, 범죄)을 하거나 우울증 등의 문제점이 계속 생길 것이라고 봅니다.
콜센터에 전화하면 항상 나오는 문구가 있습니다.
'상담을 하는 직원은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입니다'
자신의 위치가 갑이라고 해서 갑질을 해서는 안 되고, 자신이 조금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타인을 깔보아서도 안됩니다.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언젠가는 자신이 반대의 위치에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타인과 가족에게 좋은 영향과 말을 해야 하며, 상대방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아내와 다툴 때는 잘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 한 번 더 다짐하고 상처 주는 말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며, 타인을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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