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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코헨의 협상의 기술 2(저자 : 허브 코헨, 출판사 : 김영사) 본문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허브 코헨의 협상의 기술 1을 보고 이어서 2권을 읽어보았다.
협상의 기술도 있지만 인생을 바라보는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에 개인적인 의견을 서술하고자 한다.
1. 언제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답은 존재한다.
항상 자신을 문제 해결사로 생각하고 양측의 진정한 관심사와 이익을 충족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대안을 모색한다.
mobile e-book : 87p
우리는 대부분 이분법적 논리를 사용한다고 생각한다.
실패인가? 성공인가?
승자인가? 패자인가?
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한쪽 방향으로만 바라보는 것은 자신에게도, 남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파이 하나를 놓고 누가 더 많이 가져갈지 생각하지 말고, 파이를 더 크게 키울 생각을 하라고 코헨은 얘기한다.
예를 들어, 노동자와 기업의 협상에서 노동자는 항상 높은 임금을 바라지만 기업은 노동력을 이용하여 더 많은 수익을 바란다.
둘의 목표는 결국 기업을 성장시켜야만 모두에게 윈윈할 수 있는 결과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내부의 전쟁이 아닌 외부의 전쟁으로서 둘이 협력하여 잘 이뤄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불만을 내세울 것이 아니라 협력의 상대로서 한 배(기업)에 탔고, 다른 여러 배들(경쟁 기업) 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 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국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내부에서 우리끼리 싸울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경쟁 상대는 해외에 있다.
우리가 잘 살려면 해외에 수출을 많이 하거나 국가의 경쟁력을 키워서 우리를 알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업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한배에 탔고, 다른 여러 배들보다 뛰어나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2. 중도와 마음의 평정을 잃지 말자
분명 협상은 게임이지만, 너무나 몰두해 판단력을 잃거나 원래 목표를 잊지 말아야 한다.
mobile e-book : 515p
가끔 누군가와 말다툼을 할 때, 너무 흥분한 나머지 원래의 목적이 아닌 그저 감정에 치우쳐서 뜻하지 않는 의견을 말할 때가 많다고 생각한다.
나도 마찬가지로 아내와 말다툼을 할 때 원래의 목적이 무엇인지 잊을 때가 있다.
그래서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하다 보면 둘 다 상처를 받기 마련이다.
이런 부분을 나도 고쳐야 하며, 항상 마음의 평정을 이뤄내야 할 것 같다.
나는 인생에서 중도를 지키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한쪽으로 생각했던 부분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어떠한 것을 흰색과 검은색으로 나누었을 때(이분법적 사고), 정답은 그 가운데인 회색에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는 항상 중도를 지키려고 많은 노력과 생각을 하고 있다.
3. 실패는 겪어야만 경험이 된다.
아이가 성장하고 발전하려면 실수와 실패가 필요하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다.
오히려 아이는 실수와 실패를 통해 배우면서 자신의 길을 찾아간다.
mobile e-book : 648p
우리는 아이들보다 미리 선행학습한 것을 보고 아이에게 하지 말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불법적이나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일은 잘못된 일이며, 선행학습의 잘못된 예로 "아빠가 이런 직업을 해봤는데 별로니 너는 다른 직업을 갖거라"라고 하는 것들이다.
아이에게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아이 자신이 지 부모가 결정해 주는 것이 아니다.
학교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것도 부모가 살아보니 더 많은 공부를 해야 갈 수 있는 길(돈을 많이 벌 수 있는)이 커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도 이런저런 것을 해보고 실패하면서 자라났는데, 그 자유권을 박탈하지 말고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이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막는다면 혹시나 그 분야에서 뛰어나게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었던 것을 막는 길이 되지 않겠는가?
개인적으로 아이가 커서 연예계 쪽으로는 발을 디디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만약 재능이 있다면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길을 찾아가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뛰어난 사람들은 한 가지의 직업만 갖지 않았다.
니체도 문헌학자이자 철학자, 음악가, 시인이었으며, 요새 아이돌들은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배우 쪽에도 소질이 있는 경우도 더러 있다.
또한 우리도 마찬가지로 각자의 직업을 갖고 있지만 누군가는 유튜버를 부업으로 하거나, 나는 일반 직장인이지만 얼마 전에 책을 쓰면서 작가라는 타이틀도 생겼다.
꾸준하게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블로그도 하며, 책도 쓴다.
글을 쓰면서 계속 실패하고, 수정하고, 변화를 주면서 계속 성장해 나간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도 여러 가지 경험을 해주어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4. 도전하지 않는 것은 멈춰있겠다는 것이다.
우리가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일은 우리가 했던 일이 아니라 하지 않았던 일은 아닐까?
mobile e-book : 668p
인생에서 후회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또한 후회한다고 해도 무엇인가 하지 않는다면 변화는 없을 것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말이 있다.
나는 고치기라도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매번 무엇인가 놓치고서 아 그때 할 걸보다는 그때 안됐으니 지금이라도 해야지라는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이든 자신의 관심사에 계속해서 도전하다 보면 결과가 나오기 마련이다.
아무것도 없던 내가 2년 만에 책을 쓴 것과 같이 말이다.
불만만 얘기하면서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고 그저 인생을 흘려보낸다고 생각한다.
나는 인생에서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하는 것이고, 우리도 사람이기 때문에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다만 각자의 재능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편하게 할 수 있지만 어떤 사람은 시간이 조금 더 걸릴 뿐이다.
어려워도 계속 노력하고 투자하면서 노하우가 생기면 시간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미루어 두었던 일이 있다면 지금부터 시작하는 것이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일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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