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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ard's Book Review

인간의 유래와 성선택(찰스 로버트 다윈)

Edward.L 2025. 4. 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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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부색도 결국 환경에 적응한 결과이다.

간혈열은 아프리카 해안 4,200킬로미터에 걸쳐 유행하는 병으로 매년 아프리카에 식민지를 개척한 백인의 5분의 1을 죽였고 5분의 1을 고향으로 돌려보냈다.
흑인들이 이 병에 대해 갖고 있는 면역성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특이한 체질을 통해서 어느 정도 물려받은 것으로 생각되며 또 어느 정도는 환격에 순응한 결과인 것 같다.

mobile e-book : 89p

출처 : https://pixabay.com/ko/illustrations/%EC%86%8C%EC%9C%A0-%EB%AC%B4%EA%B8%B0-%ED%94%BC%EB%B6%80%EC%83%89-%EC%A3%BC%EB%A8%B9-5558647/

 

저는 왜 사람들의 피부색이 지역마다 다른지가 참 궁금했습니다.

 

이번에 읽은 '인간의 유래와 성선택'에서 다윈이 환경과 질병에 대한 저항력 차이를 언급하는 부분을 보며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프리카의 특정 질병(예: 간혈열/말라리아)에 대해 원주민들이 유럽인보다 강한 저항력을 보이는 것은 분명 환경에 적응한 자연 선택의 예시일 것입니다.

 

하지만 현대 과학에서는 피부색의 주요 차이는 자외선(UV) 양에 대한 적응 결과가 정설입니다.

 

적도 부근의 강한 자외선 아래서는 피부 보호(엽산 파괴 방지, 피부암 예방)를 위해 멜라닌 색소가 많은 검은 피부가, 자외선이 약한 고위도 지역에서는 비타민 D 합성을 위해 멜라닌이 적은 밝은 피부가 생존과 번식에 유리했을 것입니다.

 

특정 지역에서 검은 피부와 말라리아 저항성이 함께 나타나는 것은, 그 환경에서 두 가지 특성 모두가 생존에 유리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인간은 자신이 살아가는 환경의 다양한 요인(자외선, 기후, 질병 등)에 맞춰 적응해왔으며,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보는 다양한 모습의 원인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매력적인 사람이 되자.

이렇게 능력을 갖춘 남녀는 서로 짝을 이루어, 그렇지 못한 짝보다 더 많은 자손을 낳아서 키울 수 있다.
남녀 양쪽에서 선택 행위가 일어날 때, 즉 좀 더 매력적이고 능력 있는 남자가 더 매력적인 여자를 선호하고 또한 매력적인 여자가 매력적이고 능력 있는 남자를 선호할 때, 동일한 결과가 더욱 확실하게 나타날 것이다. 

mobile e-book : 182p

 

요새는 남녀 모두 외모를 가꾸고(화장, 성형 등) 경제적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책에서 다윈이 언급했듯이, 이성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개체가 짝을 이룰 기회를 더 많이 얻고, 이것이 특정 형질이 후대에 전해지는 성선택의 과정일 수 있습니다.

 

남녀가 외모나 (현대 사회에서의) 경제력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고, 이를 통해 매력적인 상대를 만나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고자 하는 것은 성선택의 관점에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자원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손을 키우려는 욕구 또한 중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이는 자신의 유전자를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후대에 전달하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매력의 기준은 성격, 지성, 유머, 가치관, 신뢰성, 사회성 등 다양한 요소가 상호작용하며, 문화적 배경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추어 자신만의 매력을 키우는 것이 자신의 생존에도 유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서평

 

종의 기원(저자 : 찰스 다윈, 출판사 : 사이언스 북스)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거대한 양의 책인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읽어 보았다. 지금 살고 있는 여러 생명체(동, 식물)들의 종들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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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유래와 성선택
찰스 다윈은 ≪종의 기원≫에서 전개했던 ‘자연선택론’이 설명하지 못한 진화의 과정을 ≪인간의 유래와 성선택≫에서 ‘성선택론’으로 설명한다. 다윈은 진화론이 갖고 있는 의문점을 숨기거나 축소하지 않고 토론의 장으로 이끌어 결론을 내린다. 이렇게 100여 년 전에 쓰인 다윈의 저서는 오늘날까지도 큰 틀에서 본질적으로 옳은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원전의 6.7%에 해당하는 핵심 부분을 발췌해 소개한다.
저자
찰스 다윈
출판
지식을만드는지식
출판일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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