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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ard's thoughts

현재 삶의 행복과 감사에 대한 고찰

Edward.L 2024. 4. 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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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점심에 육회비빔밥을 먹으면서 생각했습니다.

이 하나의 음식이 저에게 오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서 왔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육회 비빔밥에 있는 육회는 국내일 수도 있고 해외일 수도 있는 어느 목장에서 태어난 소가 어미소의 젖과 사료를 먹고 자랄 겁니다.

다 자란 소는 경매를 거쳐 도축장을 지나 냉장/냉동 운반되어 각자의 도매상에 팔리게 되고, 중간 유통업자가 있을 수도 있지만 없다는 가정하에 식당 주인이 도매상 혹은 소매상을 통해 제가 먹은 식당의 냉장고로 유입됩니다.

유입된 고기는 식당의 주방장에 의해 처리되고 각종 소스와 양념 그리고 야채 등을 섞어 하나의 메뉴인 육회 비빔밥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육회뿐만 아니라 육회비빔밥에 들어가는 쌀, 야채, 소스, 밑반찬 등등 모두 이렇게 수십만 명의 손을 거치게 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식사는 제 입으로 들어가고 저는 포만감과 함께 행복감을 느끼게 되며, 그 보답으로 저는 식당에게 화폐(돈)를 건넵니다.

제가 식당에게 준 그 돈은 식당 주인의 관리비, 운영비, 인건비 등으로 또다시 배분되며, 우리 사회의 모든 제품, 상품, 가공품 등은 이런 방식으로 순환하고 각자의 이익을 위해 분배되며, 각자의 입장에서 노력하면서 자신의 이익을 얻어냅니다.

과거의 왕이나 귀족도 지금 식사의 품질과 종류, 맛은 볼 수 없었을 겁니다.

우리는 어디서든 어떤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좋은 서비스를 받으며, 병으로 고생하거나 물이 없어 힘들어하지도 않습니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다른 나라로의 여행도 편리하고, 인터넷으로 어떤 나라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손쉽게 확인도 가능합니다.

이 모든 것이 경제의 발전과 전 세계 인류가 합작하여 이루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커피, 타고 다니는 자동차, 좋은 품질의 옷 등 우리나라 혼자서만 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절대 아닙니다.

그 예로 북한은 전 세계와의 무역이 거의 단절되어 있는 상태이며, 소위 말해 자급자족의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우리가 항상 쓰는 플라스틱, 고품질 식사, 자동차, 공산품 등은 거의 사용할 수 없으며, 미디어, 스마트폰, 전자기기 등에 대한 제한으로 인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없습니다.

태국의 대졸 평균 초봉은 월 약 51~68만 원입니다.

베트남의 대졸 평균 초봉은 월 약 54~81만 원입니다.

한국의 대졸 평균 초봉(중소기업 기준)은 월 약 230만 원입니다.

아르바이트 최저시급으로 계산해도 월 약 200만 원입니다.

태국이나 베트남의 경우 아이폰은 국내 가격과 비슷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폰 한대 사기에도 버거운 금액의 월급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아이폰(2024.04 아이폰 15 1,550,000원)을 사고도 남으며, 갤럭시(2024.04 갤럭시 S24 1,549,000원) 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우리보다 경제 규모나 소득이 높은 미국과는 반대의 상황입니다.

이렇게 경제의 규모와 크기 및 개인의 노동력 비용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좋은 품질과 가격으로 좋은 서비스를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한 번 더 한국에 살고 있는 현재의 삶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싶으며, 너무 부정적으로만 살아가는 이들에게 잠시 멈춰 서서 현재 자신이 누리고 있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며, 우리는 손쉽게 얻고 누릴 수 있는 부분이 다른 어떤 나라에서는 힘든 부분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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