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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속성(저자 : 김승호, 출판사 : 스노우폭스북스) 본문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자의 말처럼 부자가 되려면 아래의 네 가지 기술과 능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 돈을 버는 기술
- 돈을 모으는 능력
- 돈을 유지하는 능력
- 돈을 쓰는 능력
저는 이 중에서 네 번째, '돈을 쓰는 능력'에 대해 제 개인적인 의견을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서술하고자 합니다.
● 돈은 어떻게 써야 하는가? (예시: 가전제품 구매 시 고려사항)
1) 이 소비가 나의 시간을 벌어주는가?
개인적으로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어떤 소비가 나의 시간을 절약해 줄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고려합니다.
예를 들어, 식기세척기를 구매한다면 기존에 손으로 설거지하는 데 사용했던 시간을 다른 활동(휴식, 자기 계발, 가족과의 시간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로봇 청소기 역시 매일 정해진 시간에 예약 청소를 설정해두면, 제가 집에 없거나 다른 일을 하는 동안에도 청소가 이루어지므로 직접 청소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이 직접 하는 것보다는 덜 깨끗할 수 있지만, 가사 노동의 부담을 덜고 확보된 시간을 더 가치 있는 곳에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 있는 소비라고 생각합니다.
세탁기, 건조기, (아이를 키운다면) 젖병 소독기 등 나의 시간을 확보해주는 가전제품은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일 10분씩만 절약해도 1년이면 약 60시간입니다.
만약 이 60시간 동안 매일 10분씩 꾸준히 독서를 했다면, 1권에 4시간을 투자한다고 가정했을 때 연간 15권의 책을 더 읽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언제나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시간을 벌어주는 물건에 대한 투자는 단순히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2) 이 소비가 나의 스트레스를 덜어주는가?
단순히 전기세가 아깝다는 이유로 더운 여름에 에어컨 대신 선풍기만 고집하는 것이 과연 절약의 '순기능'만 있는 것일까요?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불쾌감과 스트레스는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것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저 역시 더위를 정말 힘들어합니다.
실내 온도가 29~30도까지 올라가는 환경에서 짜증 내지 않고, 스트레스 받지 않으며 평온하게 일상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집에서 컴퓨터나 다른 불필요한 전자기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이 정신 건강과 삶의 질 측면에서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가사 노동 분담 문제로 부부 사이에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맞벌이든 외벌이든 집안일은 끊임없이 발생하고 때로는 큰 스트레스 요인이 됩니다.
식기세척기나 로봇 청소기, 건조기 같은 가전제품 구매를 통해 이러한 갈등의 소지를 줄이고 가정의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요?
저는 이것을 '작은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집안일을 덜어주는 물품 구매는 가족 구성원 모두의 행복 증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3) 이 소비는 적당한 가격인가? (가성비/가심비)
가전 기기의 기본적인 성능(핵심 기능)이 충족된다면, 가격 차이는 주로 디자인이나 부가 기능에서 발생합니다.
디자인 때문에 고가의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 '과연 그 디자인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매일 누군가가 우리 집에 와서 그 가전제품의 디자인을 감상하고 칭찬하는 것도 아니며, 생각보다 남들은 타인의 물건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만약 특정 디자인이나 부가 기능이 나에게 실질적인 편익(예: 시간 절약, 스트레스 감소)이나 경제적 이득(예: 에너지 효율)을 준다면 고려해볼 수 있겠지만, 단순히 미적인 만족감이나 과시욕 때문이라면 굳이 비싼 제품이 필요한지 신중하게 고민해봐야 합니다.
또한, 동일하거나 유사한 제품이라도 구매 채널(백화점/오프라인 전문 매장/온라인)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유통 마진 구조상 백화점 > 오프라인 매장 > 온라인 순으로 가격이 형성됩니다.
따라서 온라인 채널이 가장 저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백화점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하는 페이백(상품권 증정 등) 행사는 결국 추가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지출 금액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확인하고 기능을 비교해 본 뒤, 비슷한 사양의 제품을 온라인에서 검색하여 가격적으로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구매하는 편입니다.
저는 대부분의 소비 결정에 있어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기준(시간 절약, 스트레스 감소, 가격 적절성)을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현명한 '돈 쓰기 능력'의 핵심이라고 생각하며, 소비를 할 때 반드시 스스로에게 질문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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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본주의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결국 돈이 어떻게 생성되고 돌아가고 있으며, 벌고 쓰면서 모으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생
minilds.tistory.com
- 저자
- 김승호
- 출판
- 스노우폭스북스
- 출판일
-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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