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저자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출판사 : 을유문화사)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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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인생론',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에 이어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읽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가 가장 일반적인 사람이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읽게 된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는 여러 가지 얘기를 하지만 아직 제 철학적인 생각의 크기가 쇼펜하우어의 생각을 다 읽어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숙고해 볼 만한 이야기가 많고 철학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다면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에 대해 서술하고자 합니다.

(저는 항상 어떤 책이던 서평을 자기 계발서처럼 변형시키니 참고하여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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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해관계를 고찰하자.

천재는 인식력이 월등하기 때문에,

의지에 봉사하는 것에서 벗어나 인생 자체를 고찰하는 데 시간을 보내며,

사물의 다른 사물에 대한 관계를 고찰하지 않고 모든 사물의 이념을 고찰하려 노력한다.

mobile e-book : 643p

모두가 천재는 아니더라도 모든 사물의 이념을 고찰하는 것은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어떠한 공식을 이해하는 것과 그냥 외워서 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공식을 외워서 단순 값을 대입하는 방식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주입식 교육이며, 공식에 대한 이해가 되었다면 수식을 대입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그 값을 알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해라는 측면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식을 만들어낸 천재들은 어떠한 결괏값이 나오는 것에 대한 공식을 만들어 낸 사람들이며, 그 공식을 이해했기 때문에 그렇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많은 고찰, 이해를 했을 것이며, 여러 사물들에 대한 고민이 바탕이 되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는 항상 여러 가지 문제점을 만나게 되어있으며, 그 문제점에 대해 깊이 고찰하고 계속해서 답을 찾아가다 보면 자신만의 답이 나올 수 있습니다.

혹은 그 답이 결국 모두의 답이 될 경우도 있습니다.

모두의 답을 찾게 된다면 그것은 공식이 되는 것이며, 천재들이 공식과 뛰어난 아이디어로 인류에 공헌했듯이 자신도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각자가 갖고 있는 지식의 깊이는 다르며, 누구나가 그 분야의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잘하는 것은 타인이 못할 수 있고, 각자가 잘하는 것이 반드시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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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복수는 부질없는 것이다.

미래를 위한 목적 없이 고통을 가함으로써 부당한 일에 앙갚음하는 것이 모두 복수고,

그 목적은 그로 인해 초래되는 남의 고통을 바라봄으로써 자신이 받은 고통을 위로받으려는 것에 불과하다.

mobile e-book : 1156p

예전에 읽은 니체의 '도덕의 계보'에서 선한 존재가 되어야 하며, 복수하지 않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철학자들은 결국 복수란 부질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미래에 대한 순이익이 없는 단순 복수심은 자신에게도 대상자에게도 어떠한 이득도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복수의 대상보다 더 행복하다면 혹은 행복해지려고 많은 부분을 노력한다면 그 복수는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인생은 길고 기회는 많습니다.

복수할 대상을 위해 살기보다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봅니다.

자신을 더 갈고닦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 자신에게는 언젠가 돌아올 큰 행복이 올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저는 잠시의 강력한 쾌락보다는 오랫동안 지속되는 행복감을 더 선호합니다.

왜냐하면 강력한 쾌락 뒤에 높아진 역치를 잡기엔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복수에 크게 성공하고 나면 허탈감이 더 큰 것일지도 모릅니다.

자신에게 더 이익이 될 수 있는 올바른 방향의 복수를 하길 바랍니다.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을유문화사에서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을유사상고전’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선보인다.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는 19세기 서양 철학계의 거목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대표작으로 세계적인 필독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독일 철학계를 뒤덮고 있던 낙관적인 이성주의를 탈피한 그의 냉철한 의지 철학은 공식 출간 후 2백 년이 지난 지금도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저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출판

을유문화사

출판일

2019.05.25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리뷰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저자 : 쇼펜하우어, 출판사 : 포레스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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